서울과학기술대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는 주간(전일제)과정과 야간(정시제)과정의 이원화된 학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야간과정은 주로 산업체 재직 중인 학생으로서 재교육 차원에서 교육하므로 주간과 야간의 교과과정을 분리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계공학과는 공학인증(ABEEK)과정인 기계공학 심화 프로그램과 비인증과정인 기계공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계공학 심화 프로그램은 2005학년도 이후 입학한 주간(전일제)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소정의 졸업 및 인증요건을 갖춘 학생에게는 기계공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단, 전입학생중에서 심화 프로그램으로의 전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소정의 심사와 승인과정을 거쳐 심화 프로그램으로의 전입을 허용하며, 아울러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졸업 및 인증 요건을 갖춘 학생에게 기계공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그러나 야간(정시제)과정으로 입학한 학생과 전입학생중에서 심화 프로그램으로의 전입을 희망하지 않거나 심화 프로그램으로의 이수신청을 하였더라도 심화 프로그램으로의 전입을 승인 받지 못한 학생에게는 대학에서 정한 졸업요건을 갖추면 공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특히 프로그램의 운영과 관계되는 입학과 졸업 그리고 학사과정 등에 대해서는 서울과학기술대 와 공과대학에서 학칙으로 정한 규정을 엄정히 준수하여 운영하며, 이와 동시에 기계공학 심화 프로그램의 규정 및 절차에 따라 운영하게 된다.

현대 산업사회에서 변화하는 산업체의 요구와 정보화시대에 적응하기 위하여, 기계공학과에서는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자 공학 과제의 분석, 응용 및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공학인 양성, 종합설계 및 현장적응 능력을 갖춘 실무형 기계공학인 양성, 국제화시대에 적응하여 직업윤리와 도덕적 자질을 갖춘 전인형 공학인 양성을 기계공학 심화 프로그램의 교육목표로 정하고, 구성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기초원리 학습을 통한 이해, 응용연구 등을 할 수 있는 기초과학 능력 배양, 기계분야에서 직업적인 능력을 고려한 전공 설계능력 배양, 이론을 실제에 응용할 수 있는 실험실습, 산업체 견학, 현장실습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취업분야로는 기계제조 및 생산관리, 기계설비, 기계설계, 자동차 및 조선공업, 에너지 이용 및 관리 분야 등이다.

기계공학과의 역사는 우리 대학의 역사와 같다. 기계공학과는 1910년 어의동공립공업학교로부터 시작되었으며, 그 이후 1931년 경성공립직업학교, 1953년 경기공업고등학교, 1963년 경기공업고등전문학교, 1974년 경기공업전문학교, 1979년 경기공업전문대학으로 변천과 발전을 거듭하면서 1982년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에 따라 4년제 학부과정 편제를 갖춘 경기공업개방대학으로 변모하였다. 또 1988년에는 서울산업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였고, 1993년에는 일반 종합대학의 편제를 갖춘 오늘날의 서울과학기술대 로 발전하였다. 1910년 어의동공립공업학교로부터 현재의 서울과학기술대 에 이르기까지 96년 동안 배출된 기계공학과 총 졸업생은 12,618명이며, 이 중에서 4년제 학부과정으로 입학하여 졸업한 학생만도 5,410명에 이른다. 기계공학과 졸업생은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모든 산업 분야에 진출하여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